올해 테러리스트 80명 석방된다 ··· 불안한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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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00 년대 전반에 폭탄 테러 사건을 일으켜 복역중인 급진 이슬람 수감자 중 약 80 명이 연내에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전망이다.
경찰청이 인도네시아 치안 당국으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는 이슬람 과격파 테러조직 제마 이슬라미야(JI)의 회원은 2014년에 약 80 명, 2016년까지 추가로 100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치안 당국은 JI등 과격파 조직의 구성원 다수를 체포해 복역시키지만 재소자들은 형기가 끝난 뒤 사회로 복귀시키고 있다.
JI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알카에다 연계 테러조직으로 2002년 20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발리 연쇄 폭탄테러의 배후 단체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사건 후 대대적인 테러조직 소탕작전으로 조직이 거의 와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테러 목표가 서구인들이 자주 찾는 호텔이나 클럽 같은 장소라는 것이 알려진 이후 인도네시아는 외국인들이 방문하기를 기피하는 국가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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