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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자카르타, 광견병 예방 접종 실시

보건∙의료 작성일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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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자카르타 축산과는 12일, 1~4월 4달동안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개, 고양이, 원숭이, 족제비등 약 506마리의 광견병 예방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축산당국은 자카르타에만 약 2천여마리의 광견병 바이러스 보균 동물이 살고 있으며 따나아방과 멘뗑 지역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광견병은 기본적으로는 동물에게서 발생하는 병이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여우, 너구리, 박쥐, 코요테, 흰족제비의 체내에 바이러스가 주로 존재한다. 원숭이에 물려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집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도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고, 대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광견병을 전파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동물은 집에서 기르는 개이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 단기간 동안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서 결국은 사망에 이른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균 7일, 치료를 하더라도 평균 25일 이내에 거의 100%의 환자가 사망한다.
 
축산 당국은 더 이상의 광견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 접종 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부 수마트라 정부는 광견병 감염 등 들개 습격 사고로 인해 관내 5,600마리의 들개를 살처분할 것을 추진한 바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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