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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한 주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대사 고국의 품으로 … 족자서 장례

정치 작성일201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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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한 무하마드 주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대사(58세)가 19일 오전 0시 50분(현지시각) 싱가포르의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 8일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지역에서 발생한 군헬기 추락사고로 파키스탄 주재 노르웨이, 필리핀 대사관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대사관 아내가 사망했고 부루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심각한 화장을 입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었다.
 
조꼬위 대통령은 부루한 대사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도 “인도네시아는 유능한 외교관을 잃었다”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부루한 대사의 시신은 19일 오후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고, 20일 오전 그의 고향인 족자카르타로 옮겨졌다. 20일 오후 족자카르타 움불하르조 몬돌리꼬에서 장례식이 치뤄졌고, 헬기 추락 사고 당시 현장에서 즉사한 그의 아내 해리씨의 옆에 안치되었다.
 
부루한 대사는 가자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국가정보청(BIN)을 거쳐 2012년 11월 파키스탄 대사를 역임했다.
 
8일 헬기 추락으로 심각한 화상을 입고 파키스탄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부루한 대사는 상태가 심각해 치료가 불가능해지자 싱가포르 병원으로 재이송되었다. 8일간 진료를 받으며 상태가 잠시 호전되는가 싶더니 결국 폐합병증으로 19일 사망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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