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실무중심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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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적 문제해결 능력 갖춰야
산업부 및 무역부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가 교육 시스템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을 위한 실용적인 기술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경총협회(Apindo)의 수르야디 사스미따 사무총장은 “현재 고등교육은 이론중심으로 학문적이며, 실무와 관련된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고 지적하며 “해외의 경우 학생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스스로 길러줄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이 열려있는 반면, 인도네시아 교육시스템은 여전히 이론만 강조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 국가 교육시스템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부합하지 않으며, 졸업생들은 스스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졸업하게 된다” 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해외 교육은 매우 구체적이다. 학생들은 A부터 Z까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것이 선진교육을 받은 외국인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고용되는 인재로 선호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수르야디는 “교육문화부는 고등교육이 봉착한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고 문제에 전문적으로 접근하여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해야 한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일례로 일본은 팀워크가 매우 좋다. 그들이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맨투맨으로 경쟁한다면, 분명 인도네시아 사람이 이기지만, 팀으로 경쟁한다면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따라잡지 못한다. 이는 지식을 서로 공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한편, 이스깐다르 인력이주부 장관은 노동시장의 요구에 따라, 졸업생들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기업을 육성하여 작업 능력과 훈련시스템을 배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관련부처의 까이룰 안와르 사무총장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으로 많은 성장 잠재력이 숨어 있다. 내년 AEC 출범에 따라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관련된 역량 높고 유능한 인재들을 개발해야 하며, 직원들의 복지도 향상 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유능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키울 수 있도록 모든 교육기관에 권한을 제공해야 한다며 인력이주부처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직무능력표준(Indonesian Working Competency Standards)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직무능력 표준이란 개인이 산업현장에서 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직업능력(지식∙기술∙태도)를 수준별로 체계화 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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