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와띠 “KPK 해체 발언은 언론의 농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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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이자 현 투쟁민주당 총재인 메가와띠 수까르노뿌뜨리가 18일 국가 세미나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메가와띠 투쟁민주당(PDI-P) 총재가 KPK 해체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밤방 우르얀또 PDI-P 대변인은 총재의 발언을 언론이 왜곡해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밤방 대변인은 19일 뗌뽀와의 인터뷰에서 “메가와띠 총재의 KPK 해체 발언은 왜곡 보도된 것이며, 언론의 중상모략이다. 당은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국민협의회(MPR) 기조 연설자로 나선 메가와띠는 “부정부패를 멈춰야만 한다. 지금은 부패방지위원회(KPK)의 존립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해체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메가와띠 총재는 KPK는 부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설립되었기 때문에 부패행위와 관련된 일을 다룰 때라야 존재 목적이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5대 대통령을 지낸 바 있는 메가와띠 총재는 자신의 발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즉시 시인했다.
밤방 대변인은 “메가와띠 총재의 발언 중에 KPK가 해산돼야 한다는 말은 없었다. 총재의 의도는 공직자들이 부패 행위를 중단해 KPK가 임무를 완수하게끔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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