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손해보험 2개사, 부유층 대상으로 의료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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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손해보험 2개사가 중상층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치료를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소비자의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현지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18일자에 따르면, 시나르마스 그룹 산하의 시나르마스 보험사는 보험금을 최대 1백만달러로 정하여 의료보험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시나르마르 보험사는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 있는 병원 5곳과 제휴를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는 최대 3만5천달러로 설정했으며 이에 따라 연내 1백억 루피아의 보험료 수입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년 의료보험 상품의 수입은 9천억~1조루피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보험회사 악사(AXA)의 자회사인 아슈란시 악사 인도네시아도 의료비를 290만달러까지 보상하는 상품을 제공하며 해외 60개국에 개설된 11,000개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이 의료보험 대상을 상위 중산층 이상으로 확장하는 이유는 해외에서 치료 받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치료를 받는 외국인 환자의 약 70%가 인도네시아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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