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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K, 쁘라보워-하따 재산신고내역 검증

정치 작성일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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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치와 차이 나는 미술작품, 토지 등 재산내역 수정
 
부패방지위원회(KPK)는 25일 쁘라보워-하따 대선후보 재산 검증에서 신고된 내역과 실제 가치가 다른 부분을 지적해내 수정했다.
 
KPK는 이날 4시간에 걸쳐 KPK자체적으로 수집한 후보들의 재산내역과 국가에 신고한 재산신고서를 비교하여 세밀한 검증절차를 진행했다.
 
하따라자사 부통령후보는 “검증에서 모든 자산을 조사했다. 재산의 출처와 이를 소유하게 된 경위까지 모두 조사받았다. 현재 재산과 신고된 재산보고서 사이에 재산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하따라자사가 소유한 미술작품과 같은 경우에는 1999년 구매 당시의 가치와 현재가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하게 신고돼 왔으며 이번 검증에서 하따라자사는 해당 내역을 수정했다.
 
쁘라보워 후보도 재산 신고서를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KPK는 쁘라보워 소유 토지의 가치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쁘라보워는 “몇 해 전 구매한 토지의 가치가 지금은 상승했기 때문에 재산내역을 수정했다”며 해당 토지의 넓이나 위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보고된 총자산의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두 후보 모두 대답을 회피했다.
 
쁘라보워는 “오늘 재산 검증 후 몇 가지 사항을 수정하고 KPK임원진들과 점심을 먹었다. 두 후보의 자산가치 총액이 KPK의 검증을 거친 후에 선거관리위원회로 보고될 것이다. KPK는 오늘 검증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했으며, 세밀한 검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KPK에 따르면 쁘라보워가 2003년 7월 23일 군인으로서 재산신고를 마지막으로 했을 때 신고된 재산이 106억 5천만루피아였다. 이후 쁘라보워가 메가와띠 수까르노와 함께 부통령후보로 출마했던 2009년 5월 18일에는 1조5만7천억루피아였으며 당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재산은 유가증권 1조5천억루피아였다. 한편, 경제조정장관이었던 하따라자사는 2012년 7월 27일에 169억 5천만루피아로 재산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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