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자금 마련하려 소매치기한 커플 체포 > 정치∙사회

잠비(Jambi)의 한 커플이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심빵 까왓(Simpang Kawat)에서 아이패드를 훔치다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예비 신랑 HY(33세)는 예비 신부 CR(31세)과 세 번째 범행이었다고 시인했다.

 

HY는 “이번이 나에게는 7번째 범행이며 여자 친구와는 3번째이다. 현재 무직 상태인데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꼬따바루 관할서장 꼼뽈 노바 수리얀다루는 커플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길거리에서 물건을 낚아채던 중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들은 길에서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범행의 대상으로 삼았다.

 

서장은 “피해자들은 용의자가 여성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있어 가까이 접근해 와도 의심을 하지 않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레끼는 노점에서 담배를 구매하던 중 휴대전화를 소매치기당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들은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증거를 없애려 훔친 물건을 던지려고 시도했다.

 

두 명의 용의자 모두 절도에 관한 형사법 제365조에 의거, 최대 5년 형에 처할 수 있다.  

 

서장은 “남성은 상습범에 해당한다. 우리는 현재 남성을 심문 중이며 여자 친구는 잠비 지역 경찰서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