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위, 총선 투표참여율 75% 목표 > 정치∙사회

전국 투표참여 캠페인 실시로 참여율 높일 것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는 오는 4월 9일에 열릴 2014 총선에서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유권자 75%의 투표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10일자에 다르면 후스니 카밀 마닉 KPU 위원장은 “여론조사에 따른 예상 투표율은 90%이며, KPU는 투표율 75%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치 이상의 고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KPU가 실시한 2월 여론조사 결과, 올 총선에서 유권자의 투표율이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2014 총선일을 아직 모르는 국민이 많은 것에 대해 후스니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이미 공지를 냈으며 선거관련 정보를 충분히 국민들에게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후스니 위원장은 총선을 국민 친화적 행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 친숙하고 즐거운 홍보행사를 통해 선거관련 정보를 전달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격식 있는 방식과 관습적인 방식으로 말을 거는 것을 싫어한다. 더 친숙한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면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대국민 투표참여 홍보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라며 “497개 군과 33개 주에 걸쳐 전국적으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에서 5백만명이 참여했고 국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5년에 한 번 이뤄지는 선거에서 시민들을 대표할 가장 적합한 정치인을 선출하기 위해 시민사회에서도 투표독려 캠페인이 일고 있다.

이슬람 대학생 연합 간부회(PB HMI)는 일요일 ‘차 없는 날’ 호텔인도네시아 로터리로 놀러 나온 시민들에게 2014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PB HMI는 시민들과 함께 오전 7시 30분~11시까지 결의문을 낭독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