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자카르타 주지사, 테러 대상에 이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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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찰청장 띠또 까르나비안은 기독교인이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인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가 IS와 뜻을 같이하는 인도네시아 테러단 바흐룬 나임(Bahrun Naim)의 테러 대상이 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자카르타특별주 행정부는 아혹 주지사의 보안을 강화했다.
자카르타 관리국장 아구스띠노 다르마완은 지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카르타 경찰과 인도네시아 국군(TNI)과의 협력을 통해 시청 건물 보완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 아혹 주지사의 집무실에서 2km 내에 위치한 잘란 MH 땀린에서 벌어진 테러 공격으로 보안 인력을 강화했다.
시청 앞마당에는 최소 수십 대의 경찰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으며, 유니폼을 입은 보안 인력이 기존 인력에 충원되어 청사 내 여러 지역에 흩어져 감시하고 있다. 금속 탐지기는 모든 진입로에 설치되었고 요원들도 상주하고 있다.
아혹 주지사는 평소 다섯 명의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항상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테러 위협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나는 두렵지 않다. 인생은 하나님 손안에 있다. 어쩌면 당신은 늙어가는 나의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되니 젊었을 때 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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