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국제학교(JIS) 교사, 성폭행 혐의로 징역 11년형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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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동 성폭행 혐의로 10년 형을 선고 받았던 JIS교사 두 명 페르디난드 띠옹(왼쪽)과 닐 밴틀맨(오른쪽)이 인도네시아 법원으로부터 2015년 8월14일 무죄 판결을 받은바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자카르타 국제학교(JIS) 교사 두 명의 성폭행 사건에 관한 자카르타 고등 법원의 평결을 뒤집었다.
대법관 아르띠조 알꼬느따르는 24일 “수하디 판사와 살만 루딴 판사는 캐나다인 교사 닐 밴틀맨과 인도네시아인 교사 페르디난드 띠옹에 징역 11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수하디 판사는 “대법원은 두 피고인이 성폭행을 범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각각 11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인 안따라 뉴스에 전했다.
이에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 로버트 오 블레이크는 “자카르타 대법원의 판결이 충격적이며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자카르타 고법은 두 피고인에 징역 10년을 선고했고, 피고는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해 무죄 판결을 얻어냈다.
이에 검사인단은 대법원에 상고했으며 이번 판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JIS 교사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14년 4월, 유치원에 재학 중이던 6세 소녀가 JIS 청소부에 의해 성폭행당한 사건을 피해자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경찰은 청소부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해당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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