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세 개 지역에 재선거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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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KPU)에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지방선거 중 부정 선거가 적발된 세 개 지역에서 15개의 투표소 설치하고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24일 헌법재판소는 “유권자의 불법 동원이 발생한 북부 말루꾸의 술라 섬은 3월 25일 이전에 11개의 투표소를 통해 재선을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금권 정치, 윤리의식 위반에 관하여 헌법재판소 소장 아리프 히다얏은 여러 원고를 통해 소송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선거 소송은 ‘헨드라따 떼스와 줄파리’에 대항하여 출마했던 ‘술라 사피 빠우와와 파룩 마하난’에 의해 제기되었다. 당시 원고는 피고에 169표 차로 선거에 패했다.
헌법재판소는 또한 “남서부 술라웨시의 무나 구역에서 이중투표 사실이 드러나 3개 투표소에서 재선을 실시하라”고 명했다.
무나에서는 ‘마하루딘과 라삘리’가 ‘루스만 엠바와 말릭 디뚜’ 후보를 단 39표 차로 승리했다.
서부 파푸아 빈뚜니 베이에서는 선거장소관리위원회(KPPS)의 ‘투표 결과 조작’ 혐의로 북부 모스꼬나 군에 한 곳의 투표소가 설치되어 재선이 개최된다.
빈뚜니 베이 선거는 ‘다니엘 아스모롬과 요하니스 마니부이’가 ‘뻬뜨루스 까시휘와 마뜨렛 꼬꼽’을 단 7표 차이로 앞서 가장 적은 표 차이로 승리를 거둔 선거로 기록되기도 한다.
헌법재판소는 12월 9일 개최된 총선 후 147개의 선거 관련 소송에 판결을 내렸다.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은 1월 27로 연기되었던 중부 깔리만딴 지방 선거 건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 첫 지방총선거를 개최했다. 선거를 통해 전국 264개 지역, 시, 군을 섬길 지도자를 선출했으며, 다가오는 선거로는 2017년 2월 15일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가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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