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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니 부통령 아들, 가정부 폭행해 기소

사회∙종교 작성일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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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개발당(PPP) 소속 의원 패니 사프리안샤가 가정부 폭행 사건으로 2차 심문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반 하즈로 알려진 가해자는 지난달 16일로 예정되어 있던 첫 번째 심문 기일에 불참했다. 이에 변호인은 이반 하즈가 업무상의 이유로 참석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자카르타 경찰 일반 범죄과장 끄리스나 무르띠는 “29일 이반 하즈를 다시 호출할 것이며 심문에 참석하지 않을 시 체포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전 인도네시아 부통령인 함자 하즈의 아들이기도 한 용의자는 지난해 5월부터 자신의 집에서 일해온 가정부 또이파를 폭행했으며 피해자는 9월,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는 20세 피해자의 머리를 벽에 박거나 등을 발로 차고 얼굴에 주먹질을 가하는 등의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전신에 멍이 들고 통증에 고통받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피해자에게 주먹질을 가하는 장면을 확보했다.
 
한편 이반은 지난 16일 경찰이 군사 단지에서 기습적으로 실시한 마약 단속에서도 적발되었다. 그는 마약 파티에 참석한 19명의 군인, 경찰 5명, 시민 1명, 국회의원 9명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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