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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 계속되는 선박 납치에 ‘위기관리센터’ 설립

정치 작성일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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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선박 두 척이 필리핀 해상에서 피랍된 사건으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국외 자국민 보호를 위한 위기관리센터를 신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 루훗 빤자이딴은 기자들에게 “위기관리센터는 각처 장관들과 국군 사령관, 경찰청장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집권을 시작한 뒤로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해상 보안’을 가장 중요한 안건 중 하나로 다루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 해상에서 벌어지는 납치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말리아 해협과 같은 위험 지대가 형성될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필리핀 해상에서 18명의 인도네시아 선원과 말레이시아 선원이 공격받고 납치당하는 사례가 세 건 발생했으며, 이는 모두 필리핀 남부에 기반을 둔 IS 추종 무장 단체 아부 사야프(Abu sayyaf)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부사야프는 납치한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미화 110만 달러를 요청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몸값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지난 23일, 납치된 선원 중 다섯 명이 말레이시아 측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북부 깔리만딴에 도착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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