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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개정 3년에 한번 하자” 산업계 제안

정치 작성일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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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계가 최저임금의 개정을 3년에 한번으로 하자고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고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가 29일 밝혔다.
제조업의 각 협회가 구성한 ‘이업종 교류포럼(Forkan)’은 현행 제도에서는 매년 재검토 시기에 노동조합에 의한 임금인상 데모가 빈번하여 생산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3년에 한번으로 개정시기를 늘려 데모를 줄이자는 것이 목적이다.
포럼의 프랭키 간사는 정노사에 의한 지역 최저임금의 개정협의를 3년에 한번으로 하여, 인플레율에 맞추어 기업의 경영을 압박하지 않는 정도에서 매년 상승률을 정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제조업의 여러 협회들은 이런 안에 대해서 정부와의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협의 과정에서 원만한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노조도 함께 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랭키 간사는 또한, 투자조정청(BKPM)이 앞서 발표한 1분기(1~3월)의 해외직접투자(FDI)의 성장률이 전년동기보다 둔화된 것은, 올해 지역최저임금의 급상승이 주요 요인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올해 자동차관련산업의 지역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30~50% 상승한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인도네시아 인플레이션율 6~7%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상승률이다”라고 말해 지역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이 투자환경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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