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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정부, 이달 26일부터 가정부 해외파견 전면 중단

사회∙종교 작성일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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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5월 메이드(가정부)로 일하는 노동자의 신규 해외 파견을 중단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2017년까지 ‘Zero PLRT(Pembantu Rumah Tangga, 가정부)’ 정책에 따른 것으로 2017년에는 신규파견을 전면 중단한다.
 
이 정책이 실시되면 인도네시아인 가정부가 많은 홍콩, 싱가포르, 중동 등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뗌뽀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노동부 해외 근로자 보호·배치국의 소에스 힌다르노 국장은 이날 “정부는 2018년부터 가정부를 파견하는 대신, 기업에 파견되는 기술직 해외파견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미 해외에 취업한 인도네시아인 가정부에 대해서는 재외 공관을 통해 지원과 감독을 계속하는 한편 고용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일하고 있는 가정부의 경우,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힌다르노 국장은 “현재 외무부 통계에서 해외 취업한 인도네시아인 노동자는 7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 가운데 60%가 가정부 또는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실제 취업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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