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에어 실수로 공항 이탈한 국제선 승객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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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부는 “지난 10일 수까르노-하따 공항 라이언 에어 지상직 직원들의 실수로 국내선 터미널로 이송된 국제선 탑승객 중 4명이 이민국을 통과하지 않고 공항을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교통부 항공교통국장 수쁘라세띠오는 “초기 조사 결과 16명이 이민국을 통과하지 않고 공항을 벗어났지만 라이언 에어 측의 실수를 알게 된 승객들이 자진 신고해왔으며, 현재 4명만이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신고자 4명 중 3명은 인도네시아인이며 1명은 헝가리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수까르노-하따 공항에는 싱가포르발 라이언 에어기와 빠당(수마뜨라)발 라이언 에어기가 동 항공사 소속 지상직 직원들의 실수로 다른 곳에 주기 됐다.
이에 국제선 터미널인 제2 터미널로 가야 할 승객 이송 버스가 국내선 터미널인 제1 터미널로 승객들을 이송한 것이다.
당시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이었던 자라 제띠라는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Facebook)에 사건에 대한 글을 썼으며 이는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에 교통부와 국영공항공사 앙까사 뿌라 II는 조사팀을 발족했으며 “페이스북에 글이 올라와 수사를 진행하기 전까지 라이언 에어가 사건에 대해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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