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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까시를 시작으로 조류독감 확산…인간 감염 우려

보건∙의료 작성일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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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농업부가 조류 독감에 대한 경계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농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4월 30일까지 총 148건의 조류독감 감염이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총 123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올해 1월 서부 자바주 브까시에서는 오리 224마리가 조류독감에 감염돼 폐사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수도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주, 동부 자바주, 남부 술라웨시 등지에서도 조류독감 감염이 확인됐다. 올해 조류독감에 감염된 조류는 수 천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 축산보건과의 끄르또 과장에 따르면 부처는 지난 2월 조류 인플루엔자의 감염 방지를 위해 각 가금류 사육 농가에 백신 접종을 홍보하고, 조류독감 발생시 신속히 정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인도네시아는 2003년 처음 조류독감 발생이 확인됐다. 조류독감의 인간 감염은 2005년 확인됐으나 2010년 이후 감염 사례는 크게 감소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2005~2015년에만 199명이 조류 독감에 감염됐으며 그 중 167 명이 사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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