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다리아 씨티 폭발 사고, 부주의에 의한 안전 사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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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찰은 지난 목요일(19일) 아침 10시경 남부 자카르타 소재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여전히 조사 중이나 ‘부주의에 의한 안전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사관들은 쇼핑몰 지하층(LG)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쇼핑몰 보안요원 페리를 심문했다.
자카르타 경찰 형사과장 끄리스나 무르띠는 “사건 당일 보안요원 페리는 동료 직원 위디앗모꼬와 짜이룰 움맘으로부터 LG층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무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페리는 새로운 식당이 입점 준비 중인 곳에서 나는 것이라 추측하고 현장을 방문했으며 당시 현장에는 9명의 건설 근로자들이 작업 중이었다.
끄리스나 과장은 “보안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스 파이프 조절 손잡이가 ‘열림’으로 되었어 즉시 ‘닫힘’으로 방향을 돌려놓았다”고 설명했다.
페리는 근로자들에게 “누가 손잡이를 열어놓았나”라고 물어보았으나 근로자 중 어느 누구도 손잡이가 열려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한, 근로자들에게 “여전히 가스 냄새가 나고 있으니 연삭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 했으나 근로자들은 보안 요원의 말을 듣지 않고 연삭기를 가동해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13명이 화상을 입었다.
한편 간다리아 씨티 몰 대외관계처 소속 자나 아우로라는 “사고 장소는 입점 준비를 하던 식당이었으며 가스 배관은 설치되어 있지만 가스가 공급되지는 않았다. 가스로 인한 폭발 사고가 아니다”라며 부인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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