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세계 ‘무슬림 패션 시장’ 노려…자카르타서 첫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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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자카르타 이스또라 스나얀(Istora Senayan)에서 개최되는 ‘첫 무슬림 패션쇼’에 제나하라, 레스뚜 앙그라이니, 노르마 하우리 등 디자이너 250명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패션위원회(IFC)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패션 위크 대표단을 비롯해 이슬람 패션디자인원회(IFDC) 회원국인 터키, 이탈리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방글라데시 대표단이 참가한다.
프로젝트 디렉터 따루나 K. 꾸스마야디는 “무슬림 의복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등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루나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무슬림 소비자들이 일상복을 사기 위해 미화 2억3천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에는 3억 2,700만 달러까지 소비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루나는 “인도네시아가 2019년까지 세계 무슬림 패션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슬림 패션은 패션 산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성공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디올, 돌체앤가바나, 도나 카렌 뉴욕과 같은 고급의류 브랜드나 자라, 유니클로 역시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에서 최근 ‘라마단(Ramadan) 컬렉션’ 혹은 ‘이드(Eid)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터키,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무슬림 패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인도, 터키는 무슬림 패션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꼽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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