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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 ‘라마단 특별 기내식’ 제공…무슬림 고객 특화 서비스

사회∙종교 작성일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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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금식월)이 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두바이에 기반을 둔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특별 기내식으로 ‘이프타르(Iftar, 하루 금식을 마치고 일몰 후 먹는 첫 식사)’를 제공한다.
 
장거리 비행 중 금식하는 것은 무슬림 신자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라마단이 시작되는 6일부터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이프타르 박스는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자아따르로 양념한 닭고기와 후무스, 시금치 파이, 할룸 치즈를 곁들인 오이 샌드위치, 아스마물 쿠키와 대추, 요거트와 같은 달콤한 전통 간식류를 포함한다.
 
두바이 국제공항 제3 터미널에서 에미레이트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치즈 파이, 바끌라바와 같은 중동식 간식 등 여러 간식으로 가득찬 상자를 받게 된다.
 
‘이프타르’나 ‘임삭(imsak, 하루 금식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간)’에 가까워 운영되는 노선은 승객들에게 대추가 가득 담긴 간식 상자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움로(umroh, 성지순례) 기간 동안 제다발 메디나행 주간 비행 탑승객들에게는 뜨거운 음식 대신 차가운 음식이 제공된다.
 
비행 중 임삭과 이프타르가 시작될 경우 에미레이트 항공은 기장이 승객들에게 직접 정확한 시간을 안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라마단 기간 기내 즐길 거리로는 아랍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오디오 등이 특별 편성되며 꾸란(Quran) 채널도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국적기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역시 소셜 미디어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라마단 기간 전 노선에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에띠하드 항공 역시 대부분 노선에서 대추와 우유를 먼저 서비스한 뒤 이프타르 상자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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