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 두려워 학교 떠나는 교사 속출
본문
교육부 장관 아니에스 바스웨단은 “중부 술라웨시 뽀소(Poso) 소재 학교에 근무 중인 교사들이 IS와 관련된 산또소 테러단을 두려워해 학교로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뽀소를 근거지로 삼고 활동 중인 산또소 테러단을 진압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천 명의 경찰과 군인을 동원해 작전을 벌이고 있다. 산또소 테러단은 주로 국가 경찰을 대상으로 공격을 일삼았으나 최근 민간인을 향해 위협을 가한 바 있다.
아니에스 장관은 “많은 교사가 이미 학교를 떠났다. 아직 정확한 수치를 확인 중”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또한 “교사들은 지방 행정부에 속해 있으며 교육부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미리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향후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부 인도네시아 무자히딘(MIT)의 리더인 산또소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발생한 여러 테러 사건의 주동자로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유명하다. MIT는 뽀소 지역 주변 숲 속을 근거지로 삼아 불법 무장 단체를 훈련 시키고 있다.
경찰과 국군 약 2천 명이 동원되어 지속적으로 펼친 작전으로 현재 25명의 테러 단원만 남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편집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