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페어에서 ‘휴대전화’만 노리는 소매치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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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카르타 페어 2016 행사 현장)
자카르타 경찰 형사과는 북부 자카르타에서 개막한 ‘자카르타 페어’의 첫날 휴대전화만 골라 훔치는 소매치기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형사과장 뜨꾸 아르샤 까다피는 “용의자 두 명 중 한 명(아사리 하리, 31)은 검거했으나 다른 한 명은 도주 중이다. 둘은 친구 사이”라고 밝혔다.
친구 소매치기단은 사람들이 페스티벌 현장으로 몰려들 때 범죄 대상을 물색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휴대전화를 훔쳐내는 역할을 맡았으며 다른 하나는 ‘골키퍼’이자 훔쳐낸 전화기를 건네받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페스티벌 현장에서 수사를 벌이던 중 용의자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겨 주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심층 수사를 위해 자카르타 경찰청사로 이송되었으며 최대 5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자카르타 페어는 매년 6월에서 7월 사이 끄마요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행사로써 자카르타 수도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다. 행사에는 전시, 무역 프로모션, 쇼핑, 음악 공연, 놀이기구, 음식 축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가 10일, 공식 개회 선언을 하며 시작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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