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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두개골’ 호주로 반출 시도 적발

사건∙사고 작성일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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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노아 경찰청장 뇨만 가뜨라가 적발한 두개골을 보이고 있다.)
 
발리 브노아 항만 경찰은 “누군가 지난 5월 말 덴빠사르 남부 도시 브노아에서 우체국 뽀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두개골을 호주로 밀반출하려 했다”고 밝혔다.
 
두개골은 냄비에 조개들과 함께 담겨 있었으며 스폰지로 싸여져 있었다. 경찰은 “상자의 첨부서류에는 내용물이 ‘소의 두개골’이라고 명기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노아 경찰청장 뇨만 가뜨라는 “서류는 위조된 것이다. 누군가 사람의 두개골을 호주로 밀반출 시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포에 명기된 발송인은 D.A.로 주소지가 스미냑이었으며, 수신인은 호주의 B.C로 기입되어 있었다. 그러나 가뜨라 청장은 “조사 결과 정보가 모두 거짓임을 확인했다. 심층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답했다.
 
병원 조사 결과 두개골의 주인은 약 37세의 몽골계 남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소포 발송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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