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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니 외노자 줄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인 가장 많아

사회∙종교 작성일201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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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프 다끼리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사진)은 17일 인도네시아에서 근무중인 외국인 노동자는 6월 말 시점 약 4만명에 달하며 중국인 노동자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은 근거가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하니프 장관은 인도네시아로 유입되는 중국인 노동자는 연간 1만 5천명 이라며 새롭게 유입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매년 7만명 내외로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0.1027%라고 설명했다. 그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1%이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2011년 7만 7.207명에서 2014년 6만 8,762명으로 감소했다. 2015년에는 6만 9,025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4만 3,816명으로 최근 5년간 감소 추세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급한 외국인 임시체류 허가 건수는 2013년 19만4천192건에서 2015년 17만1천944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1∼5월간 발급된 건수도 7만2천399건에 그쳤다.
 
이로 인해 수도 자카르타와 원자재 생산 중심 도시들에서는 고급 주택과 고가품 시장이 위축되고, 국제학교들이 잇따라 문을 닫는 등 종전과는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가정에 운전사나 가정부, 유모 등으로 취업해 생활해 오던 서민들도 실업난에 직면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의 주택구매를 일부 허용하는 등 방안을 내놓았지만 당장은 효과가 없는 모양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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