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파푸아, 비행기추락 2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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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파푸아주민 몰려와 비행기서 나온 식재료 가져가
9일 오전 9시 45분(동부 기준 인도네시아 시간), 동부 파푸아에서 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
BBC인도네시아 9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푸아 애드번트 교회 소유의 비행기가 센따니에서 맘브라모로 이륙하던 중 10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
9일 오전에 일어난 이 사고의 비행기는 고디악 PK SDF종으로 센따니를 출발하여 맘브라모 라야 군의 니니아를 향해 갈 예정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비행기가 이륙 후 10 미터 상공에 도달했을 때 갑자기 잘란 라야 센따니에 설치된 육교 울타리에 충돌해 급하강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식재료를 대량으로 싣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미국 출신의 기장은 승객 1명과 함께 사망했으며 나머지 5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엔젤 시나가 기자는 “흐린 날씨와 소낙비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알려지자 수백명의 주민들이 비행기를 구경하러 사고지점으로 떼를 지어 몰려왔다”며 “일부 주민들은 추락한 비행기에서 굴러 떨어진 식재료를 주워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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