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브짜까유 고속도로 건설 현장서 교각 붕괴…근로자 7명 부상 사건∙사고 편집부 2018-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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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동부 깜뿡믈라유(Kampung Melayu)와 서부 자바주 브까시(Bekasi)를 연결하는 브짜까유(Becakayu)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에서 20일 오전 3시 40분께 교각이 붕괴해 근로자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빠른 속도로 인프라 정비를 추진해 온 조꼬위 대통령은, 이날 최근 사고가 다발하는 고가 공사의 안전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하고 바수끼 공공국민주택장관을 통해 전국의 고가식 도로와 선로 건설 공사의 일시 중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현장은 동부 자카르타의 빤자이딴 거리에 위치한 ‘비즈니스 누산따라 학원(Institute Bisnis Nusantara)’ 앞 도로변.
이 고속도로의 건설을 맡고 있는 국영 건설 와스끼따 까르야(PT Waskita Karya)에 따르면, 이날 교각의 상부에 설치돼 있던 파란색 뼈대 부분의 좌우가 모두 폭락했다.
부상 당한 근로자 7명은 모두 남성이며, 현재 짜왕(Cawang)에 위치한 UKI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국민주택부와 교통부, 국영 건설 등은 이번 사고에 대해 원인 규명과 안전 확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디자인과 공정, 노무 관리, 유지 보수 등 건설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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