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대선 불복 시위 이후 여론 조사…”민주적 자유 실천에 경계” 정치 편집부 2019-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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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사 회사 사이풀 무자니 리서치 앤 컨설팅(Saiful Mujani Research and Consulting, 이하 SMRC)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지난 5월 21~23일에 일어난 대선 불복 시위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폭력사태 후 언론과 집회의 자유 등 민주적인 자유를 실천하는 것에 신중한 사람들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7일자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전국 34개 주의 17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5월 20일~ 6월 1일에 걸쳐 실시됐다. 1,078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은 결과, 시위 발생 전에는 51%가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이후에는 이 중 43%가 “이전보다 주저하는 마음이 강해졌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지난 2014년 대선 때에는 17%에 불과했다.
경찰의 폭력이 두렵다고 응답한 사람은 약 38%로, 이것도 2014년의 24%에서 증가했다.
특정 조직에 소속하는 것에 주저하게 된다는 응답도 2014년 10%에서 5월 폭력사태 후 21%로 증가했으며, 종교적 실천에 대해서도 25%가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국내의 민주주의의 현황에 대해 66%가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82%는 민주주의가 인도네시아를 위한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만족도는 지난 4월 74%에서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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