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플라스틱 비닐봉투 200루피아 과세할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9-07-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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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플라스틱 비닐봉투에 세금을 부과할 방침을 분명히했다.
2일자 현지 매체 뗌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스리 물야니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재활용할 수 없는 석유 유래 플라스틱 비닐봉투에 1장 당 200루피아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닐봉투 1kg(약 150장) 당 30,000루피아를 과세한다. 스리 장관은 "(비닐봉투 요금에) 세금을 가산하여 소비자의 행동을 바꾸고, 환경을 해치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분해성 등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봉투에는 세율을 낮게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는 지난 3월 전국의 현대 소매점에서 비닐봉투 1장 당 최소 200루피아의 유료화를 단행했다. 200루피아의 세금이 부과되면 비닐봉투 1장의 가격은 450~500루피아가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소매점 9만 개가 연간 약 98억 5,000만 장의 비닐봉투를 소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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