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SBY, 총선∙대선 앞서 ‘사회원조자금’ 경고 정치 Dedy 2014-03-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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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적 선거자금 횡령 예방하고 투명한 선거 선도할 것”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25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모든 사회원조자금(social aid fund)은 사회부처에서 관리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총선에 따른 선거자금 횡령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조한 부디 KPK 대변인은 “각 부처의 업무는 사회원조자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므로 해당 자금을 관리하는 권한이 없다” 고 전하며 “음성적인 선거자금 모금 관행에서 벗어나 투명한 선거를 선도하겠다는 뜻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관련 서한을 보냈다” 고 밝혔다.
중앙정부는 금년도 각 부처에 사회원조자금 총 91조8천억루피아(80달러)를 배정했다. 이에 지역활동전문가들은 정부에 “총선과 대선이 시작할 4월 9일, 7월 9일 즈음 선거자금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며 “자금 지출을 항상 눈여겨 지켜볼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가재정책임연합(이하 KUAK∙ Koalisi Untuk Akuntabilitas Keuangan Negar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사회원조자금의 3.6%에 해당하는 26억루피아가 10개 부처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KUAK에 따르면, PPP(통일개발당)에 속하는 종교부의 수르야다르마 알리 장관이 가장 큰 규모인 11조루피아를 받았고 이어 PKS(복지정의당)에 속하는 수스워노 농업부 장관이 6조루피아, PKS의 살림 스가프알 주프리 사회부 장관이 3조3천억루피아, PPP의 잔 파리즈 주택부 장관이 2조2천억루피아, 이슬람정당인 PKB(국민계몽당)의 헬피 파이샬 자이니 균형개발부 장관이 각각 1조2천억루피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PKB의 무하이민 이스깐다르 인력이주부 장관은 700억루피아를, PAN(국민수권당)의 줄키플리 하란 산림부 장관이 2천억루피아를, 골까르당 소속의 샤리프 찌찝 수따르요 해양수산부 장관은 7천280억루피아를, DP(민주당) 소속인 로이 수르요 청소년부 장관은 6천8억루피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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