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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마트라 조류, 서식지 감소와 사냥으로 멸종에 가까워 사회∙종교 편집부 2020-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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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서식하는 수십 종의 조류가 불법 사냥과 토지 이용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멸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 보호 비정부기구(NGO)인 부릉 인도네시아(Burung Indonesia)에 따르면, 42종의 조류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list)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9종은 치명적인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적색목록은 멸종위기가 우려되는 세계의 야생동물을 목록화 한 것으로, 각국의 동물 보호와 정책 등에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흐맛 부릉 인도네시아 대변인은 2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험이 심각한 범주에 속하는 대부분의 종들이 서식지를 잃고 불법적으로 사냥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마트라 전역에 걸친 ‘산림 캐노피(Forest cover)’의 변화도 이러한 조류종의 취약성에 기여했다. 환경단체인 와르시 인도네시아 보존 커뮤니티(Warsi Indonesian Conservation Community, 이하 KKI 와르시)에 따르면, 섬 전체의 산림 캐노피는 약 1,100만 헥타르로 1990년의 2천만 헥타르에서 크게 줄었다.
 
KKI 와르시의 루디 국장은 “수마트라가 숲을 보존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25년 안에 900만 헥타르의 산림 캐노피를 더 잃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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