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서 가짜 의료용 마스크 생산 업체 적발 사건∙사고 편집부 2020-03-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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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자카르타 찔린찡 지역에서 가짜 의료용 마스크를 제조한 것으로 확인된 업체가 적발되었다.
자카르타 경찰 대변인은 “업체 관계자 1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고 주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며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창고는 일찍이 의료기기 보관 허가를 받았으나 가짜 의료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데 악용되었다. 생산된 마스크는 인도네시아의 국내기준(Standar Nasional Indonesia, 이하 SNI)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판매 예정이던 가짜 의료용 마스크와 마스크 제조용 기계, 원재료 등 3만 여 상자를 압수했으며, 해당 업체의 하루 매출액이 최대 2억5,0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에게는 보건법 ‘2009호 제36호’와 무역법 ‘2014년 제7호’에 의거, 최대 5년의 징역형과 5억 달러의 벌금형이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스크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3일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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