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지사 “상황 개선되면 2주 후 PSBB 해제 가능성도” 사회∙종교 편집부 2020-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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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찰이 마스크 미착용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멈춰 세운 뒤 팔굽혀펴기를 시키고 있다.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자카르타 주지사는 지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준 봉쇄조치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2주 후 해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9일자 현지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아니스 주지사는 앞서 지난 달 22일 PSBB를 이달 22일까지 약 1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니스 주지사는 “감시대상환자(PDP)나 (주 내 1일 당) 사망자 등이 계속 감소할 경우 PSBB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주의 신규 감염자 수는 83명으로 전날보다 35명 감소했다. 이날 사망자는 2명, 회복한 사람은 7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진단키트 부족으로 다른 나라보다 검사가 더디게 진행돼 실제 감염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니스 주지사는 PSBB 시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88%, 자가용이 54% 각각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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