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노동조합총연합, 옴니버스 법안 항의 시위 벌여…’14일 피크’ 주장 사회∙종교 편집부 2020-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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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은 3일, 수도 자카르타의 의회 건물 앞에서 수백 명이 집결해 일자리 창출에 관한 옴니버스 법안의 의회 심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항의 시위는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전개돼 의회 본회의가 열리는 14일에는 수만 명을 동원함으로써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KSPI 사이드 이끄발 대표는 의회가 졸속 법안 심의를 은밀히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회가 지금해야 할 일은 정부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의한 기업의 정리해고를 저지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KSPI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감원을 실시한 기업은 섬유와 의류 업계에서만 57개사로, 총 10만 명이 해고되었다. 또한 15개 기업이 감원을 위해 협의 중이다. 자택 대기 중인 직원은 9만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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