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주지사, 고속도로에 자전거 전용 도로 설치 제안 사회∙종교 편집부 2020-08-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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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특별주 아니스 주지사가 매주 일요일 오전 6~9시 자카르타 시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자전거 전용 차선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바수끼 공공사업국민주택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현지 언론 리퍼블리까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주 교통국의 샤프린 운수국장은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 11일자로 바수끼 공공사업국민주택장관에게 관련 서한을 송부했다”라고 말하며 “자카르타 시내 고속도로 중 동자카르타 짜왕- 북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구간 중, 동자카르타 쿠본나나스에서 북자카르타 딴중 쁘리옥으로 향하는 10~12킬로미터 구간을 고속 주행이 가능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안전을 고려하여 동 시간대에 자동차 통행 금지 등을 고려하고 있다.
공공사업국민주택부 고속도로통제청(BPJT) 다낭 청장은 "자카르타정부의 제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현재 일요일 자카르타 번화가를 보행자에게 개방하는 ‘승용차없는 날’과 발리주 고속도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주의회 의원들은 법령에 위반되는 것 등을 이유로 주정부의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
자전거 통근을 촉진하는 단체 ‘오토바이 투 워크(B2W) 인도네시아'의 토토 공동설립자는 "자카르타정부는 주요 도로에 이미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했다. 고속도로에 추가할 필요는 없다. 안전 문제 등으로 자동차 통행 금지가 될 경우에만 찬성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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