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서 한국인 30대 숨진채 발견…"코로나로 경영난" 사건∙사고 편집부 2020-10-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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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남부 전경[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던 한국인 30대 남성 사업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자카르타 남부 아파트에서 한국인 A(35)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친구 3명이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화장실에 있는 시신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경찰은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몸에 다른 외상이 없는 점에 비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코로나 사태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동료들이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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