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Menang”, 교통난 세계 1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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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가 세계에서 가장 교통난이 심한 도시 1위에 올랐다. 터키 이스탄불이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자카르타에 버금가는 교통지옥 도시로 꼽혔다.
자동차 윤활유전문 업체 캐스트롤(Castrol) 조사 결과, 자카르타 도로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한 횟수는 연 3만 3,240회로 조사 대상 78개국 중 빈도수가 가장 높았다고 미국 타임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톰톰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의 킬로미터 당 ‘정지 및 시동 횟수’와 ‘연간 평균 주행거리’를 곱해 나온 숫자를 기준 삼아 순위를 매겼다.
세계 교통난 순위 1위 자카르타와 2위 이스탄불에 이어 멕시코시티(멕시코), 수라바야(인도네시아), 생페테르스부르그(러시아), 모스크바(러시아), 로마(이탈리아), 방콕(태국), 과달라자라(멕시코),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등의 순으로 교통난이 심각했다.
반면 도로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교통천국은 핀란드 제2의 도시 템페레로, ‘가다 서다’ 횟수는 연 6,240회에 그쳤다. 이어 도로 운전자에게 최고의 도시는 로테르담(네덜란드),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아부다비(UAE)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조사에서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등 2개 지역이 순위에 들며 명실상부한 ‘교통문제 대국’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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