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불호령, “안전한 자카르타 만들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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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혹 불호령, “안전한 자카르타 만들라!” 정치 편집부 2015-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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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경찰당국에 안전한 자카르타를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자카르타가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얻은거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최근 자카르타 경찰공무원들과의 회의자리에서 자카르타가 세계적으로 안전한 도시가 아닌 것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적극 시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도시 전역에 2,500개의 CCTV를 설치할 것을 약속했으며 기술 기반 시스템으로 범죄율을 줄여나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직은 안전한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연말까지 2,500개 이상의 CCTV를 설치할 것이며 이외에도 스마트 자카르타 시스템을 통해 우범지역을 특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정부는 벌어지는 소득격차와 빈민들의 수가 범죄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은 시민들을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며 효과있는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1월 한달동안 2,785건의 강도, 폭력사건이 발생했으며 445건의 마약관련 범죄도 있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미온적인 대처에서 벗어나 더욱 적극적이고 강경하게 범죄자들을 대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자카르타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카르타가 현재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에는 일부분 인정하지만 절대 위험한 도시는 아니라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교통문제, 홍수, 빈부격차 등 여타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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