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투표소에 간 아기염소 > 정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merapi_uncover 영상 캡처 

 

지난 11월 27일 인도네시아 전국에서 동시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대통령을 선출하든, 지역 대표를 선출하든 미래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것에는 늘 적극적이다.

 

그러다보니 투표장에서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발생하기도 한다. 투표소에 자신의 반려동물을 데리고 오는 것처럼 말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소유자@syahrulll이 녹화하고 다른 계정@merapi_uncover에 다시 게시한 영상에는, 한 아저씨가 투표소에 들어오는 데 그 뒤로 아기염소가 폴짝 뛰면서 따라 들어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보는 이들은 누구 하나 말리는 이 없이 미소지으며 아기염소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기염소가 주인 아저씨를 따라 투표장소로 가더니 옆에 서서 아저씨의 투표가 끝나길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이 영상은 족자카르타 반뚤 지역 투표소에서 일어난 일로 현장에 있던 주민(인스타그램@syahrulll)이 아기염소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투표소에 나타난 아기염소의 깜짝 등장은 당황스럽긴 하지만 귀여운 모습에 치인다. 순간 투표장이 동네 잔치집 같았...

 

반려동물을 투표소에 데려오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고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저씨의 아기염소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