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피어싱으로 의자와 엮인 사이 > 정치∙사회

인스타그램 계정 @porteegoods 영상 캡처 

 

한 젊은 여성이 앉아 있던 의자에 자신의 코 피어싱이 끼어 쩔쩔매는 영상이 인스타그램 계정 @porteegoods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영상 속 여성은 친구나 가족 모임인 듯한 여러 사람과 함께 있던 자리에서 의자 등받이를 바라보는 자세로 앉아 있는데 고통스러운 표정과 소리를 내며 의자 등받이에서 얼굴을 떼어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어쩌다가 그녀의 코 피어싱이 그물같은 의자 등받이 틈에 딱 걸려 빠지지 않았던 것이다.

 

함께 있던 사람들이 모두 달려들어 빼보려 하지만 안되자 여성과 의자를 통째로 옮겨 차 뒷자리에 태우고 소방서로 향한다. 능력있는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소방서에 도착해 의자에 태워진 채 질질 끌려가는 여성의 뒷모습에...그만 빵 터졌다.

 

소방관들이 나설 차례. 첫번째 소방관이 의자에 코박고 있는 여성 앞으로 진지하게 사슬톱을 들고 오질 않나 다음 소방관은 도끼를 들고 왔다 가고 다음 소방관은 유압 클램프를 씩씩하게 들이민다. 농담과 함께 한 소방관들의 오바스러운 행동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아파하고 당황한 여성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소방관들의 재치있는 퍼포먼스와 배려가 돋보인다.

 

이런 소방관들이 그깟거 하나 해결 못했을까. 결국 의자에서 해방된 여성은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피어싱 소동은 해피엔딩.[자카르타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