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브까시 경찰, 과격시위 선동하던 지역의원 등 5명 구속 정치 편집부 2015-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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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표된 최저임금 계산법의 철폐를 주장하는 노동자들이 인도네시아 노동조합총연합(KSPI)를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서부 자바주 브까시 경찰은 25일 오전 10시 10분쯤 동부 자카르타 공단(EJIP)에서 시위 참가자 4명과 브까시군의회 누르딘 무히딘 의원 등 총 5명을 선동혐의로 체포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체포된 5명은 시위대가 EJIP의 찌소깐 라야 거리를 봉쇄하고 경찰과 대치하도록 만든 뒤 확성기를 사용하는 등 거친 행동을 하도록 선동한 혐의다.
브까시 경찰은 “해당 노조는 시위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누르딘 의원 등 5명은 시위가 과격하게 변질되도록 선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EJIP에 입주한 기업의 한 일본인 직원은 "집에서 공단까지 고속도로 등 경로가 시위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지 않았다. 1~2년 전 시위와 비교하면 올해는 양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영자총연합(APINDO) 해당 지역 지부는 27일까지 계속되는 노조 시위로 인해 4천여 개의 지역 내 기업 중 200개사가 운영중단 위기에 놓였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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