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루훗 “산또소 추종자들 투항하면 사면 고려할 것” 정치 편집부 2016-07-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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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살된 인도네시아 최악의 테러리스트 산또소가 이끌던 테러단체 ‘동부 인도네시아 무자히딘’(MIT) 소속 대원들이 투항하면 사면을 고려해보겠다고 21일 루훗 빤자이딴 정치안보조정부 장관은 밝혔다.
중부 술라웨시 뽀소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MIT 테러단의 대원은 현재 19명으로, 인도네시아 경찰과 군 당국(TNI)은 이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만일 이들이 지체하지 않고 투항한다면 사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루훗 장관은 “은신하고 있는 숲에서 나온다면 (사면을) 고려할 것이다. 그들도 인도네시아 국민이다”라고 말했다.
루훗에 따르면 MIT 테러 단원 19명은 아직 뽀소 지역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온라인 일간지 자카르타글로브는 테러범들의 투항을 유도하는 안은 상당히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테러범을 잡는 데 추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을뿐더러, 그들의 생명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루훗 장관은 “테러에 강력한 대응을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산또소를 사살한 것만 보더라도 테러에 강경하게 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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