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노동부 장관 “무비자 입국 남용하는 외국인 노동자들…” 사회∙종교 편집부 2016-07-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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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인력에 대한 인도네시아 노동부의 감시가 강화된다.
하니프 다끼리 노동부 장관은 무비자 입국 규정이 시행된 뒤 여행객인양 자국에 입국해 노동 허가를 받지 않고 일하는 ‘불법 노동자’들을 단속할 방침을 발표했다.
24일 하니프 노동부 장관은 “이민국과 협력해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입국을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비자 입국 정책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교적 쉽게 자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하니프 장관은 지난 4월 동부 자카르타에 소재한 할림(Halim) 공군 공항에서 중국인 노동자 다섯 명이 여행자 비자로 입국했다가 노동 행위를 해 체포된 일을 언급하면서 외노자들이 여행자 비자를 오용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당시 체포된 중국인 인력들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이들로 밝혀졌다.
장관은 노동부는 외국 인력 감시를 강화해 이민법과 노동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무비자 정책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있다. 위 정책으로 인해 총 169개국의 국민은 별도의 사증 없이 30일간 인도네시아를 여행할 수 있다.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된 뒤 대략 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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