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반뜬 주에서 15조 루피아 규모 위조지폐 조직 검거 사건∙사고 편집부 2023-07-22 목록
본문
빤데글랑 경찰서 범죄수사과에서 15조 루피아 규모 위조 지폐 조직을 검거했다. (사진=빤데글랑 경찰서 자료)
반뜬주 빤데글랑(Pandeglang) 경찰은 15조 루피아(약 1조2,400억 원)규모의 위조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려 한 조직을 검거했다. 범인들이 검거된 장소는 빤데글랑뿐 아니라 서부자바와 인드라마유와 수방 등 세 군데였다고 리뿌딴6이 보도했다.
빤데글랑 경찰이 19일 밝힌 바에 따르면, 경찰은 위조지폐 3억 루피아와 미화 지폐 900장, 유로화 지폐 100장을 압수했는데 이를 환율에 따라 현지 화폐로 환산하면 총액이 15조 루피아에 이른다.
이와 함께 에어소프트건 2정과 사륜구동 차량 두 대도 압수했다.
첫 검거는 지난 16일(일) 새벽 2시경 빤데글랑의 빠글라란 구, 신당라야 마을(Desa Sindanglaya) 소재의 한 주택에서 이루어졌다. 해당 장소는 AA로 알려진 용의자의 집이었고 AA와 또 다른 용의자 LJ가 그곳에서 함께 체포됐다.
이들을 심문하여 얻은 자백에 따라 인드라마유에서 GA와 AR을 검거하고 곧이어 수방에서 SB를 붙잡았다. 아직 ‘증인’으로 분류되어 있는 IM과 AB의 신병도 확보됐다.
이번 검거 작전으로 체포된 위조지폐범들은 모두 7명으로 이중 5명은 용의자로 특정된 상태다. 용의자들은 현재 모두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있다.
AA와 LJ는 1억5천만 루피아(약 1,243만 원)를 들고 3억 루피아(약 2,487만 원)를 살 목적으로 빤데글랑을 출발해 인드라마유를 다녀왔고 위조지폐를 판매한 GA, SB는 각각 300만 루피아(약 25만 원)와 150만 루피아(약 13만 원)의 수고비 외에 활동비로 50만 루피아(약 4만 원)를 추가로 받았다.
압수된 위조지폐의 정밀도와 품질은 아직 정확히 분석되지 않았으나 곧 중앙은행(BI)의 반뜬 지점에서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위조지폐가 언뜻 보기에 실제 지폐와 매우 유사하며 아직 시중에 유포되진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빤데글랑 경찰서 범죄수사과 소속 실톤 경위는 이들이 관련법에 의거해 10-15년의 징역형과 1,000~1,500만 루피아(약 83만~124만 원)의 벌금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리뿌딴6/자카르타경제신문]
- 이전글인니 신임 정통부 장관, ‘온라인 도박 척결’ 약속 2023.07.23
- 다음글[주간이슈/사회·문화·사건사고] 2023년 7월 셋째 주 2023.07.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