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해외 불법가사도우미 파견은 부끄러운 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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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해외 불법가사도우미 파견은 부끄러운 일”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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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국내 여성들이 말레이시아 가정에 불법으로 고용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행태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 

조꼬위는 13일 솔로시 의회 연설에서 “노동장관에게 외국에서 불법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에 대한 불법 고용을 근절시킬 수 있는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국가의 자긍심과 존엄성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9일 말레이시아를 방문, 불법가사도우미 문제에 대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얘기를 나눴다는 조꼬위는 “전세계에 가사도우미를 보내 일하게 하는 국가는 단 세 나라 뿐”이라며 “라작 총리와 얘기를 나누며 매우 부끄럽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에서 하녀로 일하는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약 23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120만 명은 불법으로 고용된 이들이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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