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늦은 밤 택시이용, 주의 또 주의 하세요 사건∙사고 편집부 2015-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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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잇따른 자카르타 택시 강도 사건으로 인해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특히 여성들은 노린 범죄가 다수 발생해 자카르타 주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요한바 있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파리아띠 씨는 “가끔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때 택시를 타곤한다. 수업이 끝난후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로 저녁에 이용하며 여성들을 노리는 택시 범죄가 발생한다는 말을 들어서 무서울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최근 특히 여성을 노린 택시 강도사건이 많이 발생해 택시를 타기가 꺼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택시를 전혀 안 탈수는 없기에 그녀는 택시를 이용할때마다 하는 행동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늦은 밤 택시에 타자마자 택시에 부착된 운행 허가증 사진과 기사의 얼굴을 비교해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택시에 타자마자 사진과 얼굴을 유심히 살핀다. 가끔 허위로 허가증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며 “또한 타자마자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적어도 전화를 하는척 한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에서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니자야 씨도 택시를 이용할때 항상 주의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주로 미리 콜택시를 불러 이용하며 택시를 타기 전 트렁크를 열어본다고 설명했다. “택시 범죄가 일어날때는 주로 공범이 있다. 나는 항상 트렁크를 열어 공범이 있는지 확인한다.”며 자신만의 방법을 언급했다.
최근 자카르타 택시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세 명의 여성 탑승객을 대상으로한 강도 행각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바수끼 자카르타특별주 주지사는 자카르타에서 운행하는 택시 전 차량에 GPS(위성위치 확인시스템) 장착을 의무화할 것을 주문한바 있으며 이는 택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택시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고 택시 강도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현재 자카르타주정부는 이미 자카르타 택시 GPS 장착 의무화 규정을 개정했으며 금번 규정을 위반하는 자에 한해서는 택시 영업 허가취소 등 엄격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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