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계 최대 맹그로브 숲을 지켜라!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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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나 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는 쓰나미 방제 또는 지구 온난화 방지의 대표적인 식물로 알려져 있다. 깜뿡 라웃 지역은 자바섬에 맹그로브 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해양조정부는 깜뿡 라웃 지역에 맹그로브 연구 센터와 어촌 혁신 센터를 짓겠다고 밝혔다.
인드로요노 수실로 해양조정부 장관은 8일 중부자바 찔라짭군을 방문하며, “깜뿡 라웃 지역은 맹그로브 생태의 보고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퇴적물이 쌓이며 위협에 노출돼 있다. 해양조정부는 이 지역을 맹그로브 숲 최후의 보루로서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깜뿡 라웃은 총 6,000헥타르다. 이곳에서 서식하는 맹그로브 나무 종은 총 26개. 깜뿡 라웃은 관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해양조정부는 깜뿡 라웃을 보존하려는 노력과 아울러 어촌민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는 어촌 혁신 센터 준비에도 한창이다.
인드로요 장관은 인도네시아 어촌의 본보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깜뿡 라웃 인근에 거주하는 어부는 14,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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