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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PDI-P의원, 메가와띠 조꼬위 조종한 적 없다 정치 편집부 2015-02-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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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모노 아눙 위보워 투쟁민주당(PDI-P) 의원은 메가와띠 PDI-P총재가 국정운영과 관련하여  조꼬 위도도 대통령에게 왈가왈부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PDI-P 정당 소속이다. 
 
쁘라모노 의원은 "메가와띠가 PDI-P 총재이긴 하지만, 직위를 이용해 차기 경찰총장 자리에 부디 구나완을 앉히려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전에 메가와띠와 조꼬위는 의견이 서너 번 정도 엇갈린 적이 있긴 했지만, 메가와띠는 항상 대통령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메가와띠는 2014년 대선에 조꼬위가 승리하며 추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와 실무형 내각 인사, 국가안보법 개정과 관련해 조꼬위 대통령과 의견을 달리했다.
 
쁘라보노 아눙 의원은 특정 내각 인사와 관련해서도 메가와띠가 탐탁지 않아 하는 인물이 있었지만, 최종 결정은 조꼬위 대통령의 몫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디 구나완 경찰총장 후보의 거취를 놓고 갈등하는 조꼬위 대통령을 보고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정치적 배후인 메가와띠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며 메가와띠를 맹비난했다.
 
조꼬위에 의해 간택된 부디 구나완은 부패방지위원회(KPK)에 의해 ‘뇌물공여’ 혐의가 들어나 경찰총장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과 KPK의 분쟁으로 번져 두 기관 간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달 경찰은 밤방 KPK 부회장을 2010년 선거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체포했다. 밤방 KPK 부회장은 이 일을 두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브라함 사마드 KPK 회장은 최근 2014년 대선 당시 경찰 관계자가 PDI-P 의원과 비밀리에 만나 부통령 자리를 놓고 논의했다고 보고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KPK와 경찰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꼬위 대통령은 어떤 개입의 의사도 밝히지 않고 있다.
 
조꼬위 정부가 경제 정책에 관련해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정치적인 면에서는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는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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