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소폭 상승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0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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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자카르타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자카르타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중앙통계청(BPS)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약 94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 중 230만명이 자카르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2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수까르노 하따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PS 관계자는 “발리가 여전히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지라고 밝혔다. 또한 약 376만 명의 관광객이 지난해 발리를 찾았다.”라고 설명했으며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싱가폴,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인도 그리고 타이완에서 특히 인도네시아를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및 외국인 관광객은 비즈니스와 쇼핑을 위해 자카르타를 찾았다. 그 결과 자카르타의 호텔들은 주말에 공실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 필드(C&W)는 2015년도에 발리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과 아울러 발리 호텔 관광업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C&W는 투자자들에게 올해 가장 매력적인 사업 중 하나가 발리 호텔 사업이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C&W 관계자는 올해 발리 호텔 객실당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4.9% 증가한 10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1일 평균 수입은 8.4% 증가한 165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리 호텔의 매출 성장률은 쿠알라룸푸르, 베이징, 홍콩, 멜버른, 싱가포르, 서울 등의 호텔 성장률보다 높다. 단 방콕의 경우, 작년에 발발한 군사 쿠데타에서 회복세를 보여 매출 성장률 16%를 기록했다.
C&W가 발행한 호텔 전망 2015 보고서에 따르면, 각 도시에서 발리로 오는 국제선 노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발리 호텔 산업 역시 동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위 보고서에는 지난해 상반기(1월~6월)에 발리를 찾은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국적 관광객이 총 17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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