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한국에 장윤정이 있다면, 인도네시아에는 찌따 찌따따가 있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5-0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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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를 걷거나, 혹은 몰에 가면 십중팔구는 “사낏냐 뚜 디 시니 디 달람 하띠꾸~(Sakitnya tuh di sini)”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딱! 듣자 마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귀에 캔디가 들어온 마냥 흥겹고 달콤한 멜로디에 익숙해져 흥얼거리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마성의 노래를 부른 가수는 누구일까?
최근 인도네시아 당둣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샛별이며 동시에 핫 아이콘으로서 각종 음원 차트와 행사장을 휩쓸고 있는 찌따 찌따따(Cita Citata, 본명 Cita Rahayu)는 ‘Sakitnya tuh di sini’라는 곡으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찌따 찌따따는 1994년 8월 14일 반둥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결혼식에서 당둣 노래를 부르는 등 어릴 때부터 그 끼를 감추지 못했다. 타고난 끼와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재즈 가수로 데뷔했으나 ‘실패’라는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했다.
그러던 중 2014년 들어 리코딩회사 사니 무식 인도네시아(Sani Musik Indonesia)애 합류하며 당둣 가수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첫 싱글앨범 깔리메라 아테나이를 발매하며 서부자바에서 조금씩 인지도를 알려갔다.
그리고 마침내 두 번째 싱글앨범 “사낏냐 뚜 디 시니(아픈 곳이 여기다)”가 발매됐다. 이 마성의 멜로디는 ‘디암디암 수까: 찐따 라마 브르스미 끔발리’라는 드라마의 OST로 사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더불어 찌따의 다른 노래 ‘고양 두망(두망 춤)’도 이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굴지의 통신회사 TelkomSel은 지난달 3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두 노래로만 35억 루피아를 벌여 들었다”며 찌따의 치솟은 인기를 대변했다.
한편, 달의 밝은 면이 있다면 어두운 면도 있기 마련, 이렇게 ‘잘 나가는’ 찌따 찌따따에게도 피할 수 없는 시련은 있었다.
앞서 그녀는 공식석상에서 결혼을 했냐는 질문에 아직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으나, 사실 이미 반둥에서 2012년 10월 28일에 갈리 뿌르나마라는 남성과 결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갈리 뿌르나마라는 찌따의 남편은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이달 3일, 찌따 찌따따와 그의 남편 갈리 뿌르나마는 반둥 종교법원에서 있었던 재판에 참석했고, 아직 정확한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찌따 찌따따는 여전히 인도네시아 당둣계에 큰 획을 긋고 있다. 앞으로도 그녀의 활발한 활동과 멋진 노래를 기대해 본다.
다르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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